[발리여행] 말레이시아공항 비행기 놓쳤을 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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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들어가며
[발리여행]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분실물 찾는 방법에서 소개 했듯이 말레이시아 공항에 도착하여 휴대폰을 비행기에 놓고 왔습니다. 분실물을 찾는 과정에서 시간도 부족하고 정신도 없다보니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체크인하고 간발의 차이로 비행기를 놓치면서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을 정리하였습니다.
ㅁ 요약
이 글을 보신다면 긴급상황이니 대처해야 할 빠른 실행포인트를 정리하였습니다.
1. 항공사 직원에게 바로 도움요청:
내부 연락을 통해 Gate Close를 연기할 수도 있고 빠른 길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
2. 이미 GateClose 상태이면, 노쇼정책을 확인하고 다음 티켓을 구할 방법 찾기:
저는 저가항공이라 취소 및 예약변경이 되지 않고, 노쇼 시 환불도 되지 않았음.
3. 이미 체크인 상태라면, 수화물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 지 확인:
노쇼에 따라 수화물은 주인을 잃었기 때문에 분실물센터에서 찾아야함
4. 처음처럼 체크인 장소로 이동:
티켓을 체크인 - 보안검색 - 출국심사를 마쳐 Gate까지 왔다면, 출국심사 취소 - 보안검색 통과(missed flight = free pass) - 체크인 장소로 돌아가야합니다. 그리고 가방을 찾아야겠죠.
5. 수하물을 찾으세요.
아래의 영상은 발리여행 동영상입니다. 긴박했던 내용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ㅁ 🚎캠핑패카 ✈️발리여행, 휴대폰을 분실하고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ㅇ 영상에서는 VLOG 형태이다 보니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수 없어서 이 글에서 정리하였습니다.
ㅇ 이후의 글은 질물과 답의 형태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ㅁ 비행기를 놓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발리여행]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분실물 찾는 방법에서 휴대폰 찾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아침 7시30분에 공항에 도착하여 휴대폰을 찾으면서 시간이 부족하였고, 더욱이 정신이 없어서 게이트를 착각하여 출발시간 10분전에 게이트에 도착하였지만 GATE CLOSED 상태였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Q7에서 Q6로 급하게 달려가는 와중에도 반대편으로 갔었더라구요.
실수(휴대폰 분실)에 변수(휴대폰 수령 시 보안구역 문제)가 생기고, 착각(Q6에 가야하는데 Q7으로 기억함)으로 한번 더 당황하면서 길도 잘못 찾아가 시간을 더 소비했네요. ㅠㅠ
Q6에 도착해 직원에게 문의를 했지만 게이트가 닫혀서 탈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Gate Close은 도대체 언제하는 것일까? 눈앞에 비행기는 있는데 탈 수가 없더라구요.
ㅁ 항공기 게이트 클로즈(Gate Close)는 무슨 뜻인가요?
항공기 출발 시간은 항공기가 지상에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정시 출발을 위해서 출발 10분전(?)에 모든 승객의 탑승을 완료하고 항공기 Gate를 닫은 후 수하물 수납 상태를 점검하여 공항 관제 당국에 출발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보고하고 출발 허가를 받아 활주로로 이동해야 하므로 출발 10분전까지 반드시 탑승을 해야 합니다. 저희처럼 이 시간까지 탑승게이트에 도착하지 않으면 탑승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ㅁ 체크인 후 비행기를 놓쳤을 경우 환불받을 수 있나요?
저희는 저가항공을 이용하면서 예약한 항공권이 아예 환불 및 예약변경이 불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그렇지는 않구요. 비행기를 놓친 후 바로 항공사에 도움을 요청하면 다음 항공편의 남는 좌성이 있는 경우에 시간을 변경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는 항공권에 따라서 노쇼 수수료만 내고 다른 항공권으로 재발행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를 놓쳤다면 반드시 항공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ㅁ 체크인 후 비행기를 놓쳤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처음 체크인 했던 LEVEL3 Departure로 다시 돌아가셔야 합니다. 그곳에서 다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고 수하물도 다시 찾아야 합니다. 들어왔던 반대로 다시 과정을 거처야 합니다.
티켓을 체크인 -> 보안검색 -> 출국심사를 마쳐 Gate까지 왔다면,
출국심사 취소 -> 보안검색 통과(missed flight = free pass) -> 체크인 장소로 돌아가야합니다.
그리고 가방을 찾아야겠죠.
저는 GATE Q6에서 보안심사 -> 출국심사 무효처리 -> 가방보안검사소를 빠져나와 LEVEL3 Departure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Missed Flight라고 이야기하면 안내를 잘해 주십니다.
ㅁ 수화물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Gate Close되면 탑승하지 않은 고객의 수하물은 Air Asia Lost&Found Office에 보관하게 됩니다. 고객이 비행기에 탑승을 안하면 수화물은 주인을 잃고 분실물 신세가 됩니다.
[발리여행]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분실물 찾는 방법에서 설명드렸던 곳인데요.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아침에 찾아갔던 곳입니다. 반갑게도(?) 이번엔 가방을 찾으러 이곳을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와이프가 갔던 곳이고 저도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네요.
Level2 Arrival Hall에 분실문센터가 있어요. 이곳은 보안구역이라 출입증이 필요하지만 Domestic Arrival에 보안요원에게 Missed Flight라고 이야기 하면 별도의 출입카드 없이 분실물 센터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분실물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Level3 Security Office에서 2링깃(약600원)주고 출입카드를 받아서 출입하였데, 저는 보안요원이 여권을 확인한 후에 출입을 시켜 주었습니다.
영상을 보니 수화물 찾는곳 6번과 7번사이의 보안검색대를 지나서 10번 옆으로 지나갔네요.
ㅁ 티켓재구매
다행히 오후 4시쯤에 저렴한 다른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서요. 마음의 진정을 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 여행길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발리 여행은 즐겁게 잘 다녀왔고, 다녀왔던 영상을 하나씩 정리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