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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개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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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ory

[독후감] 세이노의 가르침

기록하는 백앤드개발자 2026. 1. 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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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ㅁ 세이노(Say No)는 누구인가?

세이노는 세상이 강요하는 관습과 상식에 No라고 외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실전 지상주의자입니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가 아니라, 독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날카로운 도구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입니다.

주요 배경

  • 시대적 배경: 1950년대 생으로, 대한민국에 사회적 안전망이 전혀 없던 시절을 관통하며 성장했습니다.
  • 성장 과정: 아버지가 전 재산을 사기당하고 돌아가시는 비극을 겪으며, 고교 시절부터 지독한 가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습니다.
  • 자립 기반: 혈연, 학연, 지연 등 아무런 배경 없이 오직 자신의 몸뚱어리24시간이라는 시간만을 밑천 삼아 자수성가했습니다.

ㅇ 핵심 철학: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그가 던지는 가장 강렬한 일침인 이 문장은 단순한 열정을 넘어선 생존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 묽은 삶 (피의 삶): 본능과 관성에 따라 흐르는 대로 사는 삶입니다. 남들처럼 공부하고, 남들처럼 직장 다니며 적당히 타협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 진한 삶 (의지의 삶): 관성을 거스르고 온 에너지를 한곳에 응축시키는 삶입니다. 정신의 힘이 육체의 고통을 압도할 만큼 치열하게 몰입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 극복의 도구: 그는 가난과 불운이라는 환경을 자신의 '의지'라는 잉크로 덮어씀으로써 운명을 바꾸었다고 말합니다.

ㅁ 세이노의 가치관과 태도

세이노는 부드러운 위로보다는 차갑고 직설적인 현실 자각을 강조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위로를 주려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도구'를 주려는 사람이다."

  • 철저한 실천성: 이론이나 수사가 아닌,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실천을 중시합니다.
  • 타협 거부: '이 정도면 됐지'라는 마음가짐을 경계하며, 하는 일에 자신의 '혼'이 담겨 있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할 것을 요구합니다.
  • 독립심: 세상의 상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내는 치열함을 강조합니다.

ㅁ 이 책을 읽는 이유

  • 지금 내 삶의 방향과 태도를 점검하고 싶어서
  • 위로보다 현실적인 관점을 얻고 싶어서

1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ㅇ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 앞길이 보이지 않는 상태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 삶에 끌려다니면서도 그것을 외면하고 분노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다.
  • 희망을 가지라는 말보다, 현재의 삶을 직시하고 책임지라고 말한다.
  • 고민이 어떤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고민은 중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라.

내가 느낀 교훈

  • 나는 그동안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로 결정을 미뤄 왔다.
  • 이 글을 읽으며, 그것이 인내가 아니라 회피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삶에 분노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성숙함은 아닐 수 있다.

ㅇ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 학력은 부자가 되거나 성공하는 데 핵심 요소가 아니다.
  • 문제는 학력이 아니라, 학력을 이유로 스스로 한계를 긋는 태도다.
  • 학력·학벌·자격증·전공은 모두 ‘조건’일 뿐이다.
  • 결과를 가르는 것은 태도와 시간 사용 방식이다.

내가 느낀 교훈

  • 학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시도 자체를 포기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 남의 평가를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를 낮추는 편이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

ㅇ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일의 본질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태도로, 어떤 구조 안에서 하느냐’에 있다.
  • 끈기Persistence, 헌신Commitment, 열정Passion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 Integrity
    • 신뢰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다.
    • 작은 약속을 지키는 태도가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
    • 실력과 인격은 분리되지 않는다.
  • 일의 성패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태도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
  • 대부분이 피하는 어렵고 귀찮은 일을 맡을수록 몸값은 올라간다.
  • 좋아하는 일보다 구조적으로 성장 가능한 일을 선택해야 한다.
  • 결국 경쟁력은 재능이 아니라 성실함·책임감·지속력에서 나온다.

내가 느낀 교훈

  • 남의 평가를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로를 낮추는 편이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

2부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ㅇ 돈, 똑바로 알자

  • 돈을 무시하거나 미워하는 태도는 현실 회피에 가깝다.
  • 돈은 목적이 아니라 기회를 여는 도구일 뿐이다.
  • 시간은 그냥 두면 돈이 되지 않으며, 구조로 바꿔야 가치가 생긴다.
  • 돈이 생길수록 관계와 판단에는 더 큰 냉정함이 필요하다.
  • 돈 문제의 본질은 액수가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다.
  • 소비주의에서 벗어나 창조적인 삶과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한 삶의 태도를 가진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내가 느낀 교훈

  • 돈은 목적도 악도 아니며, 현실을 움직이게 하는 도구일 뿐이다.
  • 문제는 돈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다.
  • 감정적인 돈 이야기를 현실 인식의 문제로 끌어낼 줄 았아야 한다.
  • 돈은 현실이다.

ㅇ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 성공은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게임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다.
  • 남들과 같은 규칙에서 경쟁하면, 대부분 지는 쪽에 서게 된다.
  • 안정과 도덕적 기대에 기대면 현실 판단이 흐려진다.
  • 막연한 야망보다 현실 인식과 통제 가능한 선택이 중요하다.
  • 결국 성공은 낙관이 아니라 판을 읽고 움직이는 냉정함에서 나온다.

내가 느낀 생각

  • 성공은 의지나 낙관이 아니라, 현실 인식과 판 선택에서 시작된다.
  • “열심히 해라”가 아니라 어디서, 어떤 규칙으로 싸울지를 먼저 정하라는 이야기다.

ㅇ 나는 가난한 사람인가?

  • 가난에는 출발선 차이와 사회구조적 요인이 분명히 존재한다.
  • 그러나 구조 인식이 개인의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
  • 가난은 돈보다 사고방식·습관·심리를 통해 세습된다.
  • 피해자 심리, 비교, 조급함은 가난을 고착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 가난은 운명이 아니라, 반복되는 판단과 태도의 결과다.

가난의 이유가 되는 세 가지 심리란?

  1. 피해자 심리
    • 불리한 환경을 핑계대지만, 스스로 바꿀 맘이 없다.
    • 문제 인식은 하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태
  2. 비교 심리
    • 비교는 항상 결핍을 만들어 낸다.
    • 판단 기준이 ‘나’가 아니라 ‘타인’으로 이동한 상태
  3. 조급함
    • 축적이 필요한 시간을 견뎌야 한다.
    • 속도를 이기지 못해 구조를 무너뜨리는 상태

ㅇ 부자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이 쌓이게 판단하는 사람이다.
  • 감정·도덕적 기대보다 구조와 확률을 먼저 본다.
  • 단기 성과보다 장기 축적과 반복을 견딘다.
  • 관계와 돈을 분리하고, 원칙과 계산을 우선한다.
  • 부자는 타고나는 신분이 아니라 선택과 태도의 누적 결과다.

3부 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이 파트의 성격

  • 이 파트는 정답을 주지 않는다.
  • 삶에서 반복되는 상황들에 대해 ‘태도 기준’을 제시한다.
  •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보다, 어떤 시선을 가지라고 하는지가 중요하다.

ㅇ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 혼자 끙끙대지 말고, 사람을 쓰는 태도
  • 권위·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판단하는 태도
  • 전문가·시스템을 맹신하지 않고 검증하는 태도
  • 억울함보다 해결을 우선하는 태도
  • 선의보다 구조를 먼저 보는 태도

인상적으로 남은 『세이노의 가르침』의 한 장면들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위로하거나 설득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대신 세이노는 반복해서 같은 질문을 던진다. “지금 너는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
그 질문은 조언보다 불편했고, 그래서 오래 남았다.

 

운전기사

특히 p.183에 등장하는 운전기사의 이야기는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처럼 느껴졌다. 그는 길이 막혀도 탓하지 않았고, 결과가 불확실해도 준비의 기준을 낮추지 않았다. 비가 올지도 모르는 날에도 차를 완벽하게 닦았고, 남는 시간에는 스스로를 축적하는 선택을 했다. 세이노가 그를 영업부 과장으로 앉힌 이유는 능력이나 성과가 아니라, 일하는 태도가 이미 그 자리에 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장면을 읽으며 ‘기회는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도로 이동한다’는 문장이 머릿속에 남았다.

 

Integrity란

또 하나 강하게 남은 개념은 세이노가 해석한 Integrity였다. 그는 이를 단순한 정직이나 성실이 아니라, “말과 행동, 생각이 분열되지 않은 상태”라고 정의한다. 상황에 따라 기준이 바뀌지 않고,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상태. 이 정의는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성실함’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능력의 차이보다 인생의 격차는 결국 이 일관성의 밀도에서 벌어진다는 말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ㅇ 3부의 다양한 주제들

3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에서 느낀 혼란도, 지금 돌아보면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이 파트는 핵심을 요약해 주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상황과 경험을 통해 같은 태도를 반복해서 보여준다. 혼자 끙끙대지 말라는 조언, 좋은 의사를 만나는 법, 사람과 관계를 대하는 기준들 모두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된다. “지금 이 상황에서 감정이 아니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가?”

 

ㅇ 세이노가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 

마지막으로 p.607~614에서 언급된 ‘전체를 보는 능력’이라는 표현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놓치고 있던 관점을 정리해 주었다. 전체를 본다는 것은 당장의 손익이나 감정에 반응하지 않고, 시간 위에서 이어질 결과와 구조를 함께 보는 능력이라는 설명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점검하게 만들었다. 지금의 상태를 결론으로 보지 않고, 과정의 한 지점으로 인식하는 관점이야말로 세이노가 말하는 현실적인 지혜라는 생각이 들었다.

 


 

ㅁ 마무리

이 책을 덮으며 남은 감정은 희망이나 용기가 아니라, 기준을 다시 세워야겠다는 긴장감이었다. 세이노는 더 잘 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너는 지금, 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태도로 살고 있는가?”


그 질문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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