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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부의 대이동 본문

LifeStory

[독후감] 부의 대이동

기록하는 백앤드개발자 2026. 2. 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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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이 책은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라,
환율·금리·채권·달러·금이라는 요소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움직이는지를
‘돈의 흐름’이라는 하나의 구조로 설명한다.

개별 자산의 전망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위기와 성장 국면에서 자본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을 얻고자 읽었다.


ㅁ 오건영은 누구인가?

  • 오건영은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를 설명하는 사람이다
    • 특정 시점의 주가나 환율을 맞히는 데 관심이 없다
    • 왜 그런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 결과보다 과정과 연결 관계를 중시한다
  • 그는 시장을 단일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
    • 환율, 금리, 채권, 주식, 달러, 금을 분리하지 않는다
    • 하나의 자산 변화는 다른 자산의 원인이자 결과가 된다
    • 항상 ‘자본 이동’이라는 공통 축으로 설명한다
  • 오건영의 설명은 정책과 시장을 구분하는 데서 시작된다
    •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의 의지다
    • 시장금리는 투자자들의 불안과 신뢰다
    • 두 금리가 어긋날 때 위기의 신호가 발생한다
  • 그는 위기를 예외가 아니라 반복되는 현상으로 본다
    • 금융 위기는 항상 예상 밖의 방식으로 찾아온다
    • 하지만 위기 때 강해지는 자산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 달러와 같은 방어 자산의 역할을 강조한다
  • 달러를 바라보는 관점이 일관되어 있다
    • 달러는 미국의 통화이기 이전에 글로벌 시스템의 통화다
    • 위기의 원인이 미국이어도 달러 수요는 증가한다
    • 달러 패권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로 설명한다
  • 금을 신화화하지 않는다
    • 금을 절대적 안전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
    • 달러 정책과 유동성의 결과물로 해석한다
    • 금 역시 타이밍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 자산이다
  • 한국 경제를 감정이 아닌 구조로 평가한다
    • IMF 외환위기의 기억에만 기대어 판단하지 않는다
    • 현재 한국 경제의 외환 구조와 금융 시스템을 근거로 든다
    • 원화를 ‘약한 통화’로 단정 짓는 시각을 경계한다
  • 그의 설명 방식은 불안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 위기를 과장하지 않는다
    • 동시에 낙관도 강요하지 않는다
    • 이해하면 공포는 줄어든다는 전제를 깔고 설명한다
  • 오건영의 글과 강연이 주는 핵심 태도
    • 시장을 맞히려 하지 말 것
    • 구조를 이해할 것
    • 자산을 분리해서 보지 말 것
    • 방어 자산의 의미를 잊지 말 것

ㅁ 이 책의 핵심 메시지

  • 돈의 가치는 절대값이 아니라 항상 비교의 결과다.
  • 환율·금리·채권·주식은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시스템이다.
  • 위기는 반복되며, 위기 국면에서 강해지는 자산은 정해져 있다.
  •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다.

ㅁ PART 1 — 기초 지식 정리

환율·금리·채권을 바라보는 기본 프레임

 

ㅇ 환율은 무엇인가

환율은 한 나라 화폐의 ‘값’이 아니라 두 나라 경제 상태를 비교한 결과다.

  • 물가(인플레이션)
  • 금리
  • 성장률
  • 자본 이동

이 요소들이 종합되어 환율이 결정된다.
따라서 환율 상승이나 하락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화폐는 기준 통화가 없는 주식과 같아서, 한 화폐의 가치는 비교를 통해 비교 분석된다.
달러 가치 상승(달러 주식 상승) -> 원화 가치는 상대적 하락한다.

 

ㅇ 환율과 자산 시장의 관계

  • 외국 자본 유입 → 환율 하락(원화 강세) → 주식 시장 우호적
  • 자본 유출 → 환율 상승(원화 약세) → 주식·부동산 압박

특히 기관·외국인 자금은 주가보다 환율을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ㅇ 채권과 금리의 역관계

  • 금리 상승 → 기존 채권 가격 하락
  • 금리 하락 → 기존 채권 가격 상승

국채 역시 안전 자산이지만, 금리 변동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다.

ㅇ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의 괴리

기준금리는 정책 신호이고, 시장금리는 불안과 신뢰의 정도를 반영한다.

  • 기준금리 인하 + 시장금리 상승 → 경제에 대한 불안 증가 신호

이때 회사채 스프레드가 확대되며, 이는 위기의 전조 지표로 활용된다.


ㅁ PART 2 — 달러 투자에 대한 관점

ㅇ 달러는 왜 ‘궁극의 안전 자산’인가

금융 위기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

  • 위기의 진원지 → 미국
  • 위기의 해결 수단 → 달러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달러는 문제의 원인이면서 동시에 피난처가 된다.

p71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담보 대출 증서들을 담보로 해서 하나의 채권을 만드는 겁니다. 이걸 '자산유동화 증권'이라고 불러요.
p72 자산유동화 증권을 모아 모기지 채권을 발행함. 문제는 집값이 하락하면서 금융 기관들이 손실이 발생함.
금융사(투자자대출) -> 부동산 하락 -> 투자금 회수 -> 현금 확보 -> 자산가치 하락

요약

  • 금융 위기의 진원지가 미국인 경우가 많음에도, 해결 수단이 달러가 되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 자체가 달러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의 부채, 결제, 담보, 안전자산 기준이 모두 달러에 묶여 있다.
  • 달러는 문제의 원인이면서 동시에 피난처가 된다. 문제를 만든 통화이지만, 그 문제를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통화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오건영은 달러를 ‘궁극의 안전 자산’이라고 설명한다.
  • 미국 국채와 달러가 동시에 안전자산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위기 국면에서 투자자들은 신용 위험이 가장 낮고, 언제든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찾는다. 그 조건을 충족하는 거의 유일한 자산이 미국 국채이며, 국채 매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달러 수요가 증가한다.
  • 달러 부족(dollar shortage) 현상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달러로 빚을 내고, 달러로 결제한다. 위기가 발생하면 위험 회피가 급격히 강화되면서 달러 대출이 위축되고, 기존 달러 부채를 상환하려는 수요가 폭증한다. 이 순간 시장에는 “달러가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하고, 달러 가치는 급등한다.
  • 미국 중앙은행(Fed)만이 달러를 무제한으로 공급할 수 있는 주체다. 위기가 심화되면 Fed는 기준금리 인하, 양적완화, 달러 스왑라인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 기능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이 대체할 수 없다. 그래서 위기의 원인이 미국에서 시작되었더라도,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역할 역시 미국과 달러가 맡게 된다.
  • 이 구조는 신뢰의 문제다. 위기 상황에서는 “누가 잘못했는가”보다 “누가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가 중요해진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 규모, 군사력, 금융 시장을 갖고 있고, 달러는 그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종 결제 수단 역할을 한다. 감정적으로는 미국 책임론이 제기되지만, 자본은 결국 가장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문제를 만든 통화이지만, 그 문제를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통화이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오건영은 달러를 ‘궁극의 안전 자산’이라고 설명한다.

 

ㅁ  PART 3 — 금 투자에 대한 관점

ㅇ 금은 정말 안전 자산인가?

금은 세기를 거듭하여서도 부의 축적 자원으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금은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지만, 가격은 주식처럼 크게 변동한다.

특히 

 - 달러가 급등하면 금이 약세가 되고,

 - 저금리,유동성 과잉이 되면 금이 강세가 된다.

금의 안전성은 절대적 개념이 아니다.

 

ㅇ 원자재로서의 금

p234 금의 3가지 특성 정의: 원자재, 실물화폐, 귀금속

금은 다른 원자재와 달리 공급이 제한적이며, 산업 수요보다 가치 저장 수단 성격이 강하다. 

 귀금속으로서 심리적 신뢰 존재한다.

 

ㅇ 시장을 움직이는 실물 화폐, 금의 비밀

 p257.
 - 달러 공급이 늘어서 달러 가치 하락 -> 금값 상승(달러 신뢰 바닥)

 - 달러 공급 축소, 달러 가치 상승 -> 금값 하락

달러 강세이면 금이 약세이고, 달러 약세 및 저금리 장기화되면 금의 매력의 증가한다.

 

p 262

 금은 안전 자산이 아니고, 실물 화폐의 성격을 갖고 있는 자신이다. 달러가 강해지면 주식시장이 무너지는데, 금은 포트폴리오 방어 효과를 주지 못한다. 결국 금의 방향성은 달러 정책과 유동성 환경에 크게 좌우 된다.

 

ㅁ PART 4 — 최종 정리

ㅇ 경기 침체 시나리오

  - 달러 강세
  - 자산 가격 조정
  - 금리 변동성 확대
  - 신용 스프레드 확대
-> 위기에 강한 자산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ㅇ 경기 회복 시나리오
  - 무역 갈등 완화
  - 자산 시장 분산 투자 환경
  - 단일 자산 베팅의 위험 증가

 

ㅁ 에필로그

p347

이 책 전반에 걸쳐서 달러 투자는 '포트폴리오의 보험 컨셉'에서 접근. 금은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부터 내 투자 포트폴리오를 지킬 수 있는 자산이다. 어디까지나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금과 달러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특정 자산에 몰빵하지 말고, 주식, 채춴을 나누고, 주시고가 채춴의 분산만으로 커버할 수 없는 위기가 올 때에 금과 달러 자산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ㅁ 마무리

  나는 오건영의 설명 방식이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가 다음과 같다고 본다. 
  그는 달러와 금을 이론이나 신념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실제 금리 변화, 달러 인덱스, 국채 수익률, 위기 당시의 자본 흐름 같은 실질적인 데이터의 맥락을 짚어가며

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났는지를 연결한다.

그래서 독자는 단순히 “달러가 안전하다”는 결론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 달러가 강해지고 어떤 환경에서 금이 주목받는지를 스스로 이해하게 된다.

결국 그는 자산을 추천하는 사람이 아니라,

차트를 읽는 사고방식을 훈련시키는 사람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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