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기반 개발(Documentation-Driven Development, DDD)란?

 

ㅁ 들어가며

  문서 기반 개발은 기능 개발에 앞서 문서를 먼저 작성하고, 그 문서를 바탕으로 실제 코드를 구현하는 개발 방법론이다. 특히 API 백엔드 개발에서 많이 활용되며, 기능의 요구사항, 설계, 인터페이스, 사용법 등을 명확하게 정의한 뒤 개발을 시작함으로써, 코드와 문서의 동기화와 개발 효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ㅁ 문서 기반 개발의 핵심 원칙

ㅇ 문서가 곧 사양이다

문서에 정의되지 않은 기능은 없는 기능으로 간주한다. 문서가 잘못되면 기능도 잘못된 것으로 본다.

 

ㅇ 문서 → 코드 → 테스트

기능의 목적, 동작, 인터페이스 등을 문서로 먼저 정의하고, 그 문서를 기준으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한다.

 

ㅇ 문서의 지속적 관리
문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의사결정과 협업의 기준점이 된다.

 

ㅁ 문서 기반 개발 실전 적용 방법

1. 문서 초안 작성
   프로젝트의 목표, 주요 기능, API 명세, 데이터 모델, 성공 기준 등을 먼저 문서로 작성한다.
   예시: README, API 명세서(Swagger/OpenAPI), 아키텍처 다이어그램, 요구사항 정의서 등
2. 개발 계획 및 설계 문서화
   각 기능별로 설계 의도, 입력/출력, 예외 상황, 연동 방식, 보안 요구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문서화한다.
   의사결정이 필요한 부분은 ADR(Architecture Decision Record) 등으로 기록한다.
3. 문서 기반 코드 구현
   문서에 정의된 사양에 맞춰 실제 코드를 구현한다.
   문서가 개발의 기준이 되므로, 개발 중에도 문서를 계속 참조한다.
4. 테스트 및 피드백
   구현 후, 문서와 실제 동작이 일치하는지 검증한다.
   문서와 코드가 어긋나면, 문서와 코드를 함께 수정해 일치시킨다.
5. 문서의 지속적 갱신
   기능 추가, 변경, 버그 수정 등 모든 변화는 문서에 먼저 반영한다.
   코드와 문서가 항상 동기화되도록 관리한다.

 

ㅁ 문서 기반 개발의 실질적 도구와 패턴

문서 유형	주요 내용 및 예시
프로젝트 개요	목표, 배경, 범위, 주요 일정
API 명세서	엔드포인트, 파라미터, 응답 예시, 에러 코드 등
설계/아키텍처 문서	시스템 구조, 데이터 모델, 연동 방식
의사결정 기록(ADR)	설계/구현 관련 주요 결정과 그 근거
진행상황/이슈 로그	완료 항목, 진행 중, 차단 이슈, 다음 단계
사용자/운영자 매뉴얼	설치, 배포, 운영 가이드

 

ㅁ 문서 기반 개발의 장점

• 기능 명확화
  개발 전에 요구사항이 명확해져,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비용과 재작업을 줄일 수 있다.
• 협업 효율성
  프론트엔드, QA 등 다른 팀원과의 협업이 쉬워진다. 인터페이스가 미리 확정되므로 병렬 개발이 가능하다.
• 지속적 품질 관리
  문서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되어, 신규 입사자나 타 팀원도 빠르게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다.
• 변경 용이성
  요구사항 변경 시 문서부터 수정하므로, 코드 변경 전 영향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ㅁ 실무 적용 팁

• 작게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확장
  처음부터 모든 문서를 완벽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핵심 기능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문서를 추가한다.
• 정기적으로 문서 리뷰
  코드 리뷰처럼 문서도 주기적으로 검토해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 자동화 도구 활용
  Swagger, Redoc, ADR 템플릿 등 문서 자동화/생성 도구를 적극 활용한다.
• 문서와 코드의 동기화 습관화
  PR, 배포 등 주요 이벤트마다 문서 업데이트를 체크리스트에 포함한다.

 

ㅁ 마무리

문서 기반 개발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개발의 기준점이자 협업의 핵심 도구다. 명확한 문서로 프로젝트의 뼈대를 먼저 세우고, 문서에 따라 코드를 구현하며, 지속적으로 문서를 갱신하는 습관을 들이면 개발 효율과 품질이 크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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