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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의 개발이야기

[DevOps 개념정리] 사일로(Silo Effect)란? 본문

DevOps

[DevOps 개념정리] 사일로(Silo Effect)란?

기록하는 백앤드개발자 2022. 8. 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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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사일로(Silo)란?

데브옵스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사일로에 대해서 자주 거론된다. 네이버 지식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부서 이기주의를 의미하는 용어로,
기업 등 조직을 이루는 부서들이 조직의 공동 목표와 이익보다는
자기 부서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다른 부서와의 정보 공유 및 소통·협력을 외면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사일로(silo)는 원래 곡식 및 사료를 저장해 두는 굴뚝 모양의 창고를 가리키는 말이다. 
성과주의의 심화로 부서 간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주로 기업 내에서 수익률이 높은 부서가 희생을 기피하고 
타 사업부와 협력하지 않는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사일로가 발생하면 소통이 어려워져 기업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ㅁ 사일로 효과를 극복 방법

 

어렵다면 도와주고 모른다면 알려주고, 다들 똘똘 뭉쳐라! BP

 영국의 석유회사 BP는 협력시스템을 통해 유기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한 대표주자입니다. 150개가 넘는 사업부가 존재하다보니 부서 간 소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바로 ‘동료 간 지원(Peer assist)’입니다. BP는 150개가 넘는 사업부를 전체 13개의 ‘동료집단(peer group)’으로 분류하여 집단 내에서 경험과 지식이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미팅과 워크샵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성과가 좋은 상위 3개 사업부가 하위 3개의 사업부를 도와주고 성장을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같은 제도로 BP는 부서 간 이슈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끈끈한 기업문화를 형성하였으며 현재 세계 3대 석유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ㅁ 일론 머스크의 'No-Silo 원칙'

 

"우리는 규모면에서는 거대 자동차 기업들과 경쟁할 수 었다.
그래서 우리는 '지능과 민첩성'으로 경쟁하여야 한다.
그런데 '지능과 민첩성'은 테슬라 내부의 파벌주의 경향에 저항을 받고 있다.
이 파벌주의 경향은 회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회사를 감염시키는 문제 중 하나이다."

"그래서 관리자는 회사 내부에 정서적으로 '우리'와 '저들'을 창조하거나
어떤 형태로든 소통을 저해하는 '사일로'를 만들지 않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사일로 형성은 안타깝지만 자연스런 경향인 동시에 적극적으로 싸워야 할 일이다.
부서들이 서로 장벽을 쌓고 그들의 성공을 회사 전체가 아니라
자기들의 것으로 보는 것을 어떻게 금지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다.
자신의 일은 자기 부서를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ㅁ 공유하고 함께 배우는 카카오의 100:0 원칙 경험

  카카오에는 '100:0'이라는 문화가 있다. 내부 구성원끼리는 모든 것을 공유하고, 외부에는 공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크루들은 본인들의 지식과 경험을 정리하고 누구나 공유하고 볼 수 있다. 아주 소소한 팁부터 깊이가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주고 받으며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카카오 공동체에 근무하면서 사일로와 가장 반대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것이 DevOps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DevOps는 개발과 운영의 통합이라는 개념적인 의미와 더불어 하나의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공유하고 트러블슈팅을 하고 이루고 회고 하고 성장하려는 BigKind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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